2010년 6월 3일 목요일

이사했어요!!


http://brainno.tistory.com

으로 바뀌었습니다.

추신수 타격폼


왼손잡이도 아니면서(약간은 양손?ㅋ) 그냥 좌타가 끌린다는 이유로 좌타로 전향한 영인군..ㅎㅎ
좌타가 끌리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1루까지 빨리 갈 수 있고, 우투의 공이 잘보이는 등)
너무나도 훌륭한 타격폼을 가진 롤모델으로 자랑스런 한국인 추신수가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냥 보고 있으면 참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스윙이다.

여기저기서 주워 읽고 들은 것들로 기술적인 내용을 좀 써보면
- 반족장 정도 되는 작은 스텝 -> 베팅 타이밍을 잡기에 좋다!!
- 방망이가 어깨 뒤쪽에 있는 숄더 백 -> 뒤로 간만큼 힘이 장전(load)된다!!
- 뒷 팔꿈치가 옆구리에 붙고 허리가 리드하는 스윙 -> 어깨 열림 방지 -> 헤드업 방지 & 시선고정!!
- 컨택 전에 살짝 구부렸다 쭉 펴주는 앞다리 -> 몸의 회전이 앞으로 쏠리는 것을 방지!!
- 컨택 후에 들어주는 뒷발꿈치 -> 체중이 뒤에 남는 스테이백(stay back)상황에서 밸런스 유지!!
                                           -> 체중이 뒤에 남아야 공을 마중나가 때리는 것을 방지!!
- 두손 모두 방망이를 잡고 뒷팔꿈치를 충분히 펴준 후 뒷 손목되감기 -> 힘을 실어 주는 팔로 스로우!!

이런 것들 머리속에 염두에 두고 스윙할때마다 되뇌이도록 하자 !!

아래는 정면에서 본 연속 동작~!!


요건 측면에서 보고 포인트에 동그라미 쳐진 연속 동작~!!

2010년 5월 31일 월요일

To Do List

남은 시험

해부학
1. 남광일 교수님 - 배, 골반 : 6월 5일(토)
2. 남광일 교수님 - 목, 가슴 : 6월 9일(수)
3. 김선헌 교수님 - 머리 : 6월 19일(토)
4. 안규윤 교수님 - 다리 : 7월 2일(금)

신경해부학
1. 김백윤 교수님
2. 배춘상 교수님

생화학
1. 양성렬 교수님 - 대사 : 6월 12일(토)
2. 조경아 교수님 - 세포

조직학
1. 박성식 교수님 - 소화기
2. 정채용 교수님 - 조직학 1 :6월 26일(토)
3. 정채용 교수님 - 조직학 2 : 6월 30일(수)

생리학
1. 정한성 교수님
2. 박종성 교수님
3. 박사훈 교수님

미생물학
1. 최현일 교수님
2. 이현철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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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맞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다 칠 수는 있을까..ㄷㄷ;;
일정 안잡힌게 더 많은 폭탄을 안고 살아가는 2쿼터 라이프~
일단 <배,골반> - <목,가슴> - <생화학 : 대사> 이 고비부터 넘기자
열심히 하자 열심히 하자!! 화이팅 화이팅!!

2010년 5월 30일 일요일

운수 좋은 날..

야구부에서 연습게임을 했는데..

연습게임 전에 수비연습할 때만 해도 잘 잡혔었는데..

정작 시합을 시작하고는 실수 투성이.. ㅠ

스스로 공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생각했고 잘 될거라 여겼다.

여유있고 낙천적인 성격이니 평소에도 실전에 더 좋을거라 생각했는데,

아무리 어려운 공이 많이 오는 유격수 자리라지만..

하나도 제대로 처리를 못한 것에 대해 너무 짜증이 났다..

타격보다는 노력으로 커버가능한 수비로 어필하려 했는데..

수비는 엉망진창, 덤으로 타격도 2타수 2삼진 ㅋㅋㅋㅋㅋㅋㅋㅋ

마무리로 마지막 수비에서 강습타구에 무릎 직격~ 유후~

그대로 절룩거리면서 교체되는데 진짜 열받더라.. ㅋㅋㅋㅋㅋ

뭣하나 제대로 되는 것도 없이 부상까지 안고서 앉아있자니,

정말 나 자신에게 얼마나 화가 나던지, 분해서 미치겠더라.

진짜 이런 기분 오랜만이었던 거 같다.

너무 오래 없어서 난 이런 일 없는 줄 알았다.

나쁘지 않네, 다시 뛰어 나갈 원동력이 생겼다.

내가 진짜 국가 대표급 유격수가 되주고야 말겠어!!!

2010년 5월 25일 화요일

끄적거림.. 5/25


1. 뭔가 글을 쓰고 싶었다. 시를 쓰고 싶었는데 떠오르던 시상을 노트하지 않았던 탓으로 결국 텅 비어버린 머리속을 탓할 수 밖에 없었고, 후기를 쓰고자 하니 특별히 본 것도 읽은 것도 없는 상황이라 쓸 게 없다. 그렇다고 마음속을 다 털어버리자니 그것도 발가벗겨지는 느낌이 들것만 같아 용기가 나지 않는다. 이 글을 끄적거리는 와중에 시적 소재가 떠올랐으면 좋겠다.

2. 조금 부끄럽다. 누군가와 비교하여 열정이 모자란 듯한 내 모습이... 실천해야 할 것들을 알고 있음에도 실천하지 못하는 자신이... 평소 나답지 않은 일로 흔들리고 고민하는 내 모습이... 이런 생각들이 나를 움츠러들게 할까봐 더욱 두렵다. 당당하고 싶다면 당당하게 행동을 해야한다. 부끄러운 행동을 하고 뻔뻔하게 당당함을 내세우는 것은 꼴불견이다.

3. 판단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이성이다. 이성적 판단? 감성을 무시하는 판단을 내리게 될지도 모른다. 평소 스스로 생각하는 나는 지나치게 이성적이다. 글을 쓸때는 또 다르게 감성을 최우선으로 하긴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난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존재이다. 다르게 말하면? 계산적이다. 자꾸만 가치를 저울질하려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근데 저울질하지 않으면 판단할 수 있는가? 그것도 모르는 이야기다. 그저 좋은게 좋다고 스스로 느끼고 알 수 있으면 좋겠는데.. 뭐가 좋은지 비교를 하려고 하는 것.. 그냥 그러기 싫은데 그러게 된다는게 마음에 안든다. 왠지 나 자신이 차가워지는 것만 같아서..

4. 머릿속을 깨끗이 비워보고 싶다. 그리고 나서 새롭게 들어오는 것들을 차곡차곡 정리하며 쌓고 싶다. 지금 내 머릿속은 정리되지 않은 방 같은 느낌이다. 한번 싹 들어냈다가 다시 채워넣고 싶다. 바다를 가야할까. 산을 가야할까. 어디로 가던간에 지금 이곳은 아니다. 다른 공간과 시간에서 다른 공기를 마시고 다른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 지금의 난....


2010년 5월 15일 토요일

하녀


얼마만에 본 영화인지.. 500일의 썸머 이후로는 처음인가 싶다.. (문득 생각난 '퍼시잭슨의 번개도둑'...은 없던 일로 하자..ㅡ.ㅡ 다시 생각하면 어이없는 실소만 나오는 영화였으니...ㄲㄲ) 최근에 나온 영화 3편, 아이언맨2, 로빈후드, 하녀, 이중에서 뭘 볼까 고민하다가 결정한 영화. 칸영화제 출품작이란 것도 흥미로웠고 남자끼리 보고 뒷이야기하기 좋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 데이트용으로 '에로틱'이 들어가는 건 좀 부담스럽지 아니한가. 뭐 그렇다고 데이트할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OTL

내용을 한 줄 요약하자면, 부잣집에 들어간 하녀 이야기이다. 그냥 뭔가 예상되는 스토리가 있지 않나? 돈으로 다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잣집 사람들과 그 속에서 인간적으로 모멸감을 느끼는 하녀간의 갈등. 결국 궁극적으로는 그런 이야기인 것은 맞지만 그렇게 간단한 내용은 아니다. 설마 여기까지 내용을 가지고 스포일러라고 말하지 말아주시길.. 이 영화 애초에 옛날에 만든 '하녀'의 리메이크작이므로 내용은 어찌보면 스포일러고 뭐고 할만한 것도 아니다. 그것을 현대적인 시각과 기술력으로 어떻게 담아내고 전달하는 메시지가 무엇이냐가 중요한 것이니 말이다.

스포일링이 될만한 내용은 맨 밑에서 가려놓고 이야기해보도록 하고 아직 안 보신 분들의 영화 선택에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먼저 해보자.

이 영화의 장르라고 하는 에로틱 스릴러.. 에서 에로틱 부분은 기대한(응?)만큼 파격적인 것은 아니다. 내 생각이지만 남녀가 같이 본다고 해서 서로 어쩔줄 몰라할만큼 민망한 정사씬은 나오지 않는다. 정사씬이고 상당부분의 노출이 있긴하지만 의외로 절제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렇다고 아름다운 정사씬이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결코 아니지만, 에로틱하지만 저급하지는 않은 그런 장면이었다. 그리고 정사씬이외의 요소요소에서 인물들의 Sexy함을 보여주는 앵글이 오히려 더욱 두근거리게 만들었던 것 같다. 그래 저 위 포스터의 청소씬같은 것말이다.

스릴러적인 면에서 보자면... 분위기만 그렇다. 분위기만. 달리 말하면 조명과 음향으로만 스릴러적인 분위기를 살렸지 내용적인 면에서 그런 것은 없는 것 같다. 그저 위와같은 요소들의 조합으로 관객들의 심장박동수를 스릴러에 가깝게 만든 정도라고나 할까. 그것도 그냥 잠시인거 같다. 스릴러적인 면을 기대하고 간다면 별로 만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자 이제 내용이야기를 해보자. 지금부터는 까딱하면 스포일러(이미 알지못하는 사이에 했을지도 모르지만..;;)가 될 만한 내용들을 언급하게 될 것이므로 영화를 안보았고 볼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냥 여기까지만 읽도록 하자.

펼쳐두기..


흥미위주로 보자면 조금 부족할지도 모르겠다. 어찌보면 뻔한 내용이기도 하고 애초에 웃기는 내용은 아니고 야한 영화를 기대하기에도 부족하고 반전 넘치는 스릴러로 보기에도 좀 부족하다. 다만 어느정도의 작품성은 기대해도 괜찮다. 그리고 비주얼적인 면 (여자라면 이정재의 근육, 남자라면 전도연과 서우의 아슬아슬한 노출)에 묘한 카메라 각도에서 나오는 영상미.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력. 이런 것에 조금더 초점을 맞추고 본다면 인터넷에 떠도는 평점처럼 그리 실망할 만한 영화는 아니다.


Love Ballad - Brown Eyed Soul


오랜만에 나온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신곡.
아니 얼마전에 3월말에 '비켜줄게'라는 새로운 곡을 들려주긴 했지만, 내겐 이번 곡이 너무 좋다. 꽃이 피는 봄에는 역시 사랑을 시작하는 음악이 어울린다. 사람을 설레게 해주는 음악이 좋다. ^^

제목부터 Love Ballad 사랑을 위한 발라드라니 단순하고 깔끔한 네이밍. 그냥 군더더기가 없다. 제목에서 사랑을 위한 노래라는 느낌이 확 와닿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듣고 그 사람에게 불러주고 싶은 노래라는 생각이 든다. 네 남자의 화음이 너무나 환상적이고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느낌이 제대로 살아나는 것 같다.

뮤직비디오에는 하이킥으로 주가를 끌어올린 최다니엘과 이시자카 유리라는 일본 배우가 나오는데, 그냥 둘이 함께 나오는 장면은 너무 따뜻하고 설레임을 가져다 준다. 시크한 의사 이미지였던 최다니엘의 어딘가 빠져보이는 남자연기도 괜찮고, 처음보는 이시자카 유리는 참 순수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뮤비의 마지막에 웃는 표정은 참 좋다. ^^

가사도 참 사랑에 빠진 사람의 마음을 잘 담은 이 노래..
'늘 내 곁에만 그렇게 있어줘요~'
아~ 정말 누군가에게 불러주고 싶다~ 이 노래~!!

가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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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4일 금요일

끄적거림 5월 14일

1. 신경쓰인다. 쓸데없이 신경쓰인다. 아니 쓸데없는건 아닌가? 안 그랬으면 좋겠는데 신경쓰인다. 자꾸만 눈에 밟히고 그렇다. 자연스럽게.. 물이 흐르듯이.. 흐름에 거스름이 없도록.. 그렇게 놔둬봐야겠다. 괜히 어떻게 해보려고 노력하지도 말고 어떻게 안되게 해보려고 노력하지도 말자. 그저 마음 가는대로 생각하는대로 나를 맡기자. 그러되 염두에 둘 것은 그 마음과 생각이 언제나 진실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만 지켜진다면 어떻게든 될 것이다.

2. 뭐랄까.. '의대', '의사', '의대생' 이런 단어들이 나를 이상하게 만드는 것 같다. 나쁘다기보다는 이때까지의 나와는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 가는 것 같다. 알게 모르게 상대적 우월감을 가져다 주고 이것은 좋게 말해서 자신감이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자만감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3개월 전의 나와 지금의 내가 달라진 것이 그리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저 '醫'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사회에 소속되어 진다는 것이 생각의 태도를 이렇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옳고 그른지 판단하지는 못하겠지만, 좋은 현상이라 생각되지 않는다. 명심하자. 저 '醫'라는 단어는 나를 높이기 위함이 아니다. 오히려 나를 낮추고 남을 섬기기 위함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3.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 내가 잃는 것은? 학생신분으로서는 부담스러운 금액의 돈. 약 일주일간의 휴식기간. 내가 얻는 것은? 경험, 감동, 그리고 사람... 항상 이런 갈등은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와 돈으로 대변되는 가치를 비교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 없는 가치들. 이런 상황에서 판단기준이 되어야 하는 것은 나의 가치관. 나의 평소 가치관이 어떤 것에 더 중요하다 여겨왔는지를 다시 생각해보면 된다. 그래. 고민해결이다. 답은 나왔다.

4. 자신에게 엄격해 진다는 것 참 어렵다. 특히 나같이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고를 기본 토대로 하는 사람에겐 더더욱 그렇다는 느낌이 든다. '뭐 괜찮아. 잘 될거야.' 이런 생각. 좋은 생각인 것은 알지만, 스스로에게 너무 자주 변명처럼 사용한다고 여겨진다면, 그것도 문제다. 긍정적 사고와 현실적 감각의 균형.. 스스로를 붇돋는 말과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말.. 어느쪽도 과해서 좋을 것이 없다는 것을 생각하자. 난 어쩌면 긍정적인 쪽으로 과한 것인지도 모른다.

2010년 5월 12일 수요일

이게 뭐하는 짓이고~!!


어제는 광현이 잘 두들겨서 내려놓고도 개막장 투수들 때문에 보기도 힘든 스코어로 쳐발려 놓고는

오늘은 갑자기 투수고 수비고 미쳐서 다 막아 내고 연장가기 전까지 1점 밖에 안줬는데

오늘 중심타선은 무슨 약을 먹었나~ 밥상을 그렇게 차려줘도 다 엎어버리고..ㅠ

연장 막판까지 가서 한끗차이로 한점 주고

막판에도 완전 뒤집을 것 같은 분위기 만들어 놓고 그따위 타격이 뭐고!!

어흐흐흐흑 ㅠㅠ 솔직히 어제같은 게임보다 오늘 훨씬 재밌게 보기는 했다만서도..

이래가꼬 롯데팬 하겠나?! 진짜 너무너무 힘들다 이노무 자슥들아~~!!!

대체 특정팀 상대 10연패가 뭐하는 놈들이고!! ㅠㅠ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나마 오늘이 이길 가능성이 있는 날이었는데~!! SK전 11연패하는 꼴은 제발 좀..ㅠ


2010년 5월 6일 목요일

후회한다는 것.. 그 부질없음..


'훗날 지금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나요?'

사람이 살아가다보면 수많은 선택의 순간을 만나게 되고, 그 순간순간마다 여러가지의 보기중에서 한가지만을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선택의 결과가 자신의 예상과는 달랐을 경우, 자신이 선택하지 않아 가지 않았던 길이 옳았던 것인가 하며 후회를 하게 된다. 사람이 모든 순간에 바람직한 선택만을 할 수는 없다. 그렇기에 누구나 후회하며 돌이키고 싶은 순간이 있기 마련이다. 어찌보면 후회하지 않는 인간의 삶이란 존재할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시금 생각해보아야 할 것은..  내가 과연 그 순간으로 돌아가서 지금의 내가 선택하지 않았던, 다른 길을 선택한다면 과연 나는 만족했을까 라는 것이다. 가지 않았던 다른 길로 갔다면, 과연 지금의 내가 예상하는 것과 같은 내가 바라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을까? 그것 또한 장담할 수 없는 일이다. 분명 과거의 나는 스스로 예상하기에 가장 바람직할 결과를 가져올 선택을 하였지만, 그 예상이 어긋났던 것처럼.. 지금의 내가 하는 예상 또한 그대로 흘러갈 것이라고는 확신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알지도 못하면서, 내가 가지 않은 길에 대해 막연하게 더 좋은 길이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자신을 책망하는 것이다. 아마도, 그 순간으로 돌아가서 다른 선택을 하는 것만으로도 현재의 자신의 운명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다.

나는 생각한다. 우리가 되돌아 봐야 하는 것은 길을 선택한 그 순간이기 보다는 그 선택을 한 뒤에 이어지는 자신의 행동이라고.. 예상과는 다른 결과를 가져온 원인이 무엇이며,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하여 최선의 행동을 다 하였는지를.. 그것에서 배움을 얻고 그 배움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켜야 다음 번의 선택에서 자신이 예상한 것과 가까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선택이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한 순간의 선택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일 수 있다. 한 순간의 실수로 비롯된 잘못된 선택은 그 뒤의 행동으로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 선택은 그 당시의 내가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스스로 선택을 했던 것이다. 그 선택의 이유가 잘못된 것이었다면 그렇게 생각하게된 나를 지금이라도 바꾸는 것이 더 바람직한 것이지 돌아갈 수 없는 그 순간을 계속 되뇌이며 자책하는 것이 지금의 나에게 도움이 될리는 없다는 생각이다.

'우리의 선택은 항상 최선의 선택이었다. 고로 후회할 필요없다. 하지만 우리의 예상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었다.'

'지금의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더욱 정확하게 예상할 수 있게 그리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게 자신을 변화시켜 가야 하는 것이다. 과거에 얽매여 그 순간을 후회하는 것이 아니다.'

2010년 4월 28일 수요일

끄적거림 4월 28일


첫번째 끄적거림.
중간고사도 절반은 넘겼다. 어찌되었던 재시는 안 칠 수 있도록 3과목을 넘긴것 같은데, 문제는 남은 2과목.. ㄷㄷ 아.. 팔에는 왜이리도 많은 신경이 있는 것이며, 근육은 왜 이리도 세세하게 나눠져 있는 것인가..ㅠ 조물주는 그냥 좀 대충 만들지 왜 이렇게 복잡하게 만든거야!! 자살할 때 끊는 손목에 있는 혈관도 아무거나 끊는다고 되는게 아니라는 것도 알아가는 즐거운 해부학~ 룰루~ 팔도 팔이지만 생화학은 어쩔..;;

두번째 끄적거림.
요새는 비가 오는게 좋다. 비올때 빗방울 소리에 차분해지는 마음이 좋고 시원한 바람이 좋고, 비온 뒤에 개이는 날씨에 보이는 파란 하늘과 깨끗한 공기가 너무 좋다. 오전에만 해도 하늘이 무너질듯이 천둥치고 비가 퍼붓더니 거짓말처럼 개이는 날씨를 보니 뭔가 상쾌해지는 기분!! 하지만 현실은 상지라는거.. OTL.. 비도 그쳤는데 나가서 캐치볼하며 기분 전환이나 할까?! ㅋㅋ

세번째 끄적거림.
그래도 시험이 끝나간다는 생각이 들어가면서 부산에 가면 뭘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참 많이 든다. 잘못한 것 같진 않은데 잘못된 것 같은 느낌..ㄷㄷ 2AM 노래 처럼 '내가 잘 잘 잘못했어~' 하면 괜찮아 지려나.. ㅠ 그래도 나름 생각하고 행동한 것이니 가서 직접 만나보고 또 이야기해보자. 두눈을 바라보고 말할건 말하고 들을건 들어보자. 정작 안만나 주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도 드는 나라는 나약한 인간..ㄷㄷ 니가 이런 내 맘을 알어?!!

네번째 끄적거림.
네팔네팔네팔네팔!!! 의료봉사 가자~ 야!호~!! >.</ 2년만에 또 가보기 힘든 동네를 가게 되겠구나~!! 좋은 일도 하고 남들이 안가본곳도 가보고. 근데 네팔이 어디었더라?;; 그 에베레스트 있는 동네 맞죠? 등산화 챙기고 트래킹 준비도 해가야 하나? ㅎㅎ 오지 않을 것만 같은 여름방학때의 이야기지만 왠지 벌써부터 설레이는 이 기분!! 적어도 앞으로 4년(?) 간은 방학이 있는 생활이라는 것에 대한 새삼스럽게 감사하는 마음!! 근데 계속 이렇게 인생 유예 시켜서 될 일은 아닌데 말이지 ㅋㅋ

다섯째 끄적거림.
왼손 글러브가 요기 잉네~ 드디어 좌완 글러브 도착!! 이제부터 나는 스위치 내야수(응?) 근데 양손에 글러브를 끼니 공을 못던지겠어 ㅋㅋㅋㅋ 아놔 혼자 바보짓하며 좋아하는 날 보니 새삼스레 더 웃기네 ㅋㅋ 이렇게라도 웃음을 잃지 않을 수 있는 나 자신에 대한 만족!! 완전 ㅄ 같아 ㅋㅋㅋㅋ 어쨌던 왼손으로도 연습해서 여차하면 좌완 투수로 데뷔하겠어요!! 기대하세요!!

여섯째 끄적거림.
아.. 다섯째 쓰다가 번개같이 지나간 생각이 있었는데 생각이 안난다... ㅠ 끄적거림은 이어진다 쭈욱~!

2010년 4월 24일 토요일

팀 린스컴 - Tim Lincecum

요새 부쩍 야구에 미치면서 투구폼 찾다가 '이거다!!' 하고 찾아낸 선수


99마일을 그냥 갖다 꼽아버린다. 저건 알고도 못치지 암..;;

사실 그전에도 들어서 알고도 있었고 대단하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마음에 쏙 들어온다. ㅎㅎ



센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2년 연속으로 사이영상을 타버린 괴물 투수

메이저리그에서는 왜소한(?)축에 들어가는 180cm의 키로 그 꿈의 무대를 재패해버렸다.

자신의 키보다 큰 스트라이드와 마지막 순간까지 어깨를 닫아서 공을 감추고

공을 뿌리고는 그 탄력으로 다리를 쭈~욱 뻗어주는 센스 ㅋㅋㅋ

아 멋지다~ 저렇게 던지려면 유연성도 장난 아니어야 할거고 하체힘도 좋아야 할텐데

하루하루 꾸준히 연습해서 내년을 목표로 완성시켜 봐야겠다. ㅎㅎ



2010년 4월 16일 금요일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1983년 4월 16일 내가 태어난 날..

어머니와 아버지의 유전자가 합쳐져서 하나의 생명이 태어난 날..

그날에 지금은 먼 곳에 계신 할머니께서 그렇게나 기뻐하셨다고 했다..

그날로부터 27년이 흘러 지금의 내가 되었다..


아버지, 어머니 저를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금과 같이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기 위해서 노력할게요!!


그리고 나를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수많은 사람들..

부모님을 비롯하여 누나.. 그리고 많은 친인척들..

또 즈그 생일은 기억도 잘 못하고 챙겨주지도 못하는 부족한 친구인데도

잊지 않고 욕반 축하반으로 챙겨주는 친구들.. 고맙다.. ㅋㅋ


삶과 죽음은 하나라기에 든 생각이다만,

정말 죽는 그날까지, 날 사랑해주는 그대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게요.

그리고 이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돌려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4월 11일 일요일

신데렐라 언니 - 너 아니면 안돼


우리 근영이가 나온다는 말에 아무생각없이 보기 시작한 드라마. 서우랑 천정명에 대한 연기실력도 어느정도 기대를 하고 있었기에 괜찮을거라고 생각하고 보고 있는데 기대 이상으로 대박이다. 신데렐라라는 동화에 대한 재해석이라고 하는거 같은데 뭐 그보다는 그 설정을 따온 상태에서 캐릭터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고 생각하는게 더 맞겠다.

그나저나 문근영의 미친 연기력.. ㄷㄷ 바람의 화원할때도 푹 빠져서 보기는 했고, 연기대상받을때도 받은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지만, 수상소감 듣고는 더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다만, 사람도 된 상태에서 이런 연기력을 보여주다니.... 넌 대체 못하는게 뭐니? 사랑스러운데다가 착하기는 완전 천사인데 또 연기를 하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연기를 보여주다니...  드라마 속에서 완전히 은조가 되어서 대사를 던지는데 캐릭터 특성상 많지 않은 대사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감정처리나 성격을 완벽하게 살려내는 문근영.. 놀랍기도 놀라운데 진심으로 매력적이다... 저렇게 착한 마음씨에 귀여운 외모에 전문적인 능력까지 갖춘 사람이라니.. 공부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되면 내게도 기회가 오려나? ㅋㅋㅋㅋ 진심으로 한번 만나보고 싶다..

정말 오늘 본 4화에서 자기 이름을 부르며 우는 장면은... 몇번을 돌려봤는지 모르겠다... 그런 시적인 대사를 쓴 작가도 대단하지만, 두번 말해도 입 안아픈 문근영의 연기.. 소름끼칠 정도였다.. 그리고 천정명을 기다리며 안절부절하는 모습은 진정으로 청순가련 그 자체..ㅠ 완소라는 말로는 부족하다!! 4화라는 많지 않은 횟수지만 그 중에서도 이번 화에서는 명장면이 많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4화까지는 사회인이 되기 전까지의 모습이었는데, 이제 다음주부터는 또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함께 이야기가 전개될거 같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옥택연.. ㄷㄷㄷ 팬도 아니고 안티도 아니지만, 제발 발연기로 인해 신데렐라 언니의 시청률이 떨어지는 일만큼은 없기를 바란다. 이제는 성인 연기를 하는 만큼 서우의 손발이 오그라드는 애교를 볼일도 줄어들테니.. 옥탯만 잘 해준다면.. 우리 근영이 연기자 경력에 먹칠할 일은 없겠지.. 제발~

아 그리고 링크된 음악은 '너가 아니면 안돼' 라는 OST... 몇번 들을때마다 괜찮다~ 라고 생각은 했는데, 생각보다 좋다. 슈쥬의 예성이가 불렀다는데서 약간 나도 모르는 선입견을 가질 뻔 했으나, 노래 좋고 잘 불렀으니 OK~ 오늘 무한 반복으로 들었는데, 내일도 좀 많이 듣게 될거 같다. ㅋㅋ

이제 한주에 기다리는 즐거움이 생겼다. 대박나자 신언니!!

2010년 4월 10일 토요일

이래야 우리 롯데!!


간만에 즐긴 사직 막장 극장 ㅋㅋㅋㅋㅋㅋㅋ

집에 들어와서 11:4로 이기고 있을 때만 해도 '오~ 오늘은 쉽게 이기네'라고 생각했던 날 비웃듯이

한점 두점씩 주다가 12:14로 역전당해 주시면서 팬들의 속을 까맣게 태워버리는 불펜진 ㄲㄲㄲㄲ

아니 도대체 뭘 어떻게 했기에 저런 점수를 주고 30개에 가까운 안타를 맞을 수가 있는거지??;;

그렇게 '아 역시 7점차는 안심하면 안되는구나'라며 탄식하고 있을 때, 따라잡아 주는 센스.

근데 진짜 2점 더내서 14:14 될 때, 좋아서 웃기보다는 진심으로 웃겨서 배를 잡고 쓰러졌다. ㅋㅋㅋ

누가 막장베틀 아니랄까봐 1,3루에서 1루 도루하는거 잡다가 3루 더블스틸을 허용하는 한화 배터리..;;

14:14로 되자마자 또 신기하게 침묵해주시는 양측 타선 ㅋㅋㅋ 아 진짜 센스쟁이들 이제부턴 투수전이야?

그렇게 12회 되니까 또 팬들이 지겨워 할까봐 가볍게 한점 더 내줘서 '우리가 이정도야' 라며 시위하고

포기할라고 하니까 안타에 볼넷쳐서 1,2루까지 만들어 놓고는 긴장하고 있는데 초구 공략 게임셋 ㅋㅋㅋ

점수 15:14  안타수 27:24 볼넷 8:4 신기한건 두팀다 저 점수를 주면서 에러하나 안했다는 사실!!!

ㅅㅂ 내가 야구 영화 시나리오를 써도 이따위로는 안쓰겠다.

영화에서도 있을거 같지 않은 일을 현실에서 가능하게 하는 우리 롯데!!

그래~!! 이정도는 해줘야지 우리 롯데지!! 사랑한다 롯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0년 4월 7일 수요일

천안함 사태를 바라보는 나의 생각....



벌써 열흘이 넘어가는 천안함 사태..
처음 이 소식을 접했을 때는 시험 공부하느라 정신도 없어서 자세한 내용은 확인도 못한채로, '거 뭐 가라앉기전에 사람들이야 잘 탈출했겠지..'라는 안일한 생각만 하고 있었다.

정작 내 정신차리고 실상을 알고보니 이런 비극이 또 있을까.. 누군가의 공격을 받은 것도 아니고 자연재해도 아니고 원인도 모른채로 배 한척이 가라앉았다. 그냥 가라앉은 것도 아니고 40명이 넘는 국군장병들을 껴안은 채로 두동강이 난 채로 바다가 그대로 삼켜버린 것이다. 전시와 같은 유사시에 대비해 수없이 훈련을 받아온 젊은 장병들이 탈출할 기회도 없을만큼 짧은 시간에, 정작 전시에서 공격을 받았더라하더라도 이렇게 침몰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말이다.

그래.. 미스테리같은 침몰에 대한 진실은 일단 놓아두자.. 원인이 무엇이었던가는 앞으로의 유사한 사고를 막기 위한 분석이므로 지금부터라도 찬찬히 파헤치면 되는거다. 그런데 실종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국가의 처사가 너무 어이가 없다. 이 국방부 관계자들 ㅅㅂㄹㅁ들은 지들 잘릴까봐 겁이 나는지 어떻게 지들한테 불리한 정보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하는지에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는 것 아닌가. 아니 어떻게 실종자 가족들을 감시하고 통제할 생각을 하는지 도통 이해할 수가 없다. 그리고 배가 침몰했으면 바로 해역으로 모든 해군력을 동원하고 주위 어선이라도 동원해서 침몰한 배를 찾고 실종자를 구하는데 집중을 해야지, 뭘 어떻게 했기에 침몰한 배를 찾는데 사나흘이 걸리는 건지 누가 설명 좀 해줬으면 좋겠다. 아니 침몰 위치가 무슨 태평양 한가운데거나 그러면 내가 말도 안한다. 맨날 즈그들이 돌아댕기는 서해 그것도 백령도 근처에서 사고가 났는데, 거기가 무슨 태평양이나 대서양처럼 완전 깊고 해류라도 흐르면 '아 좀 빡세겠구나'라고 생각할텐데, 이건 뭐 지들 앞마당에서 공가지고 놀다가 공이 바람에 날려가서 어디로 갔는지 못찾겠다고 하는 꼴이니 이걸 내가 '아 그렇구나'하고 이해를 해줘야 하는건지 진심으로 궁금하다. 아니 애초에 그게 흘러서 다른 곳으로 갈때까지 뭘 하고 있었는건지 궁금하단거다. 막말로 구글 어스로 찾았어도 침몰 위치 파악하고 그 반경을 뒤지면 됐을텐데.. 아.. 답답하다 답답해.. ㅠ

ㅅㅂ 이런식으로 국방부가 국군장병들을 골로 보내는데 어떤 부모가 마음 놓고 군대에 자식을 보내겠냐? 전쟁이 난것도 아니고 멀쩡하던 배가 갑자기 두동강이 나서 침몰했는데 국가에서 나온 놈들은 혹시나 전쟁일까봐 벙커에 처박혀서 회의나 한다고 시간 날려먹고, 그 시간 동안 침몰한 배 안에 갇혀서 공포에 울부짖고 있었을 그 분들을 생각하면 진짜.. 내가 다 눈물이 난다.. ㅠ

그래 바다가 얼마나 무서운지는 어느 정도 이해를 하겠다. 무리해서 구조작업하다가 추가적인 희생이 나올까봐 조심하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는 한다. 그래도 이런 태도는 아니다. 자식, 남편, 형, 동생이 배에 갖혀서 가라앉았고 1분 1초가 흘러갈 수록 생존가능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윗 대가리 놈들.. 책임을 질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옷 벗을 생각하고 최전선에서 밤낮 지새어 가며 실종자 가족에게는 최대한의 정보를 공개하면서 설명하고 또 안정시키고 민간이던 군이던 관이던 모든 인력을 총 동원해 나라를 지키려다가 변을 당한 분들의 생명을 구하려고 끝없이 노력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최고의 결과가 나오지는 못할지라도 최선의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진짜 저런 놈들한테 국가를 맡기고 살아가는 내가 더 비참하다.

아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고 한주호 준위의 빈소에 찾아가서 사진찍고 싸이에 처올리는 국회의원  ㅅㄲ 들.. 내가 진짜 엔간하면 욕안하고 사는데 니놈들은 용서가 안된다. 고인의 명복을 빌러 갔으면 조용히 빈소에 향이라도 피우고 돌아올 것이지.. 그걸 사진을 찍어가지고 '저는 갔다 왔습니다. 국민여러분~' 하는 식으로 기사가 나고 싸이에 올리는 것들은 진짜 인간 말종인거다. 나경원이랑 공성진. 진짜 그렇게 살면 안되는 거다. 뭐 니네만 그랬겠냐만은 왜 니네만 이렇게 까이는건지 한번 생각해봐라.

ㅆㅂ.. 내가 화낸다고 그분들이 무사히 돌아오는 거도 아니고... 아 진짜 해병대 군인들이면 나보다도 어린 동생들도 많을텐데, 그 아이들이 시커먼 바다속에 갇혀서 공포에 떨고 아직도 그 물 속에 있다는 것만 생각하면 진짜.. 너무 가슴이 아프다.. ㅠㅠ 제발 제발 단 한명이라도 기적적으로 살아오면 좋겠다. 왜 항상 이런 희생을 치르고 나서야 정신을 차리는 거냐!! 대한민국!! ㅠㅠ

바른 생활!!


역시 운동을 하고 오니까 정신도 정화되는 느낌!!

운동하고 나니 몸도 나른하게 푹~ 잘 수 있을 거 같고!!

일찍 자면 일찍 일어나서 책도 한번 더 볼 수 있을 거 같고!!

그럼 하루 종일 컨디션도 좋아서 공부도 잘될거 같고!!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ㅋㅋㅋㅋ 나는 바른 생활 사나이~


2010년 4월 1일 목요일

비의 음악회



한 방울, 두 방울, 그들의 손길이 세상에 닿으면
오늘도 그들의 음악이 시작된다.
천천히 부드럽게 이곳 저곳을 가볍게 터치하면
피아노의 맑은 선율이 내 귓가에서 춤을 춘다.

한번씩 폭발적인 포르티시모의 비트에
내 심장은 그에 공명하듯 두근거리게 되고
또 가끔씩은 여린 피아니시모의 음율에
내 눈은 감기고 편안한 명상으로 빠져든다.

화분 속의 난초 소리, 거리 연인들의 우산 소리
미처 걷지 못한 빨래 소리, 차바퀴에서 갈라지는 물길 소리
그리고 내 창가에서 부서지는 수많은 소리들
이런 섬세한 소리도 빠짐없이 만들어 내는 그들은 마에스트로

창가에 턱을 괴고 눈을 감고 그들의 음악에 취해 있으니
시원한 바람과 맑은 선율은 내 영혼을 감싸고
그들의 한가운데로 나를 초대하였다.

오롯히 혼자서 이 음악을 즐기는 나는 행복한 사람..

2010년 3월 30일 화요일

아!!! 젠장!! 포르말린 냄새 미치겠네!!!


냄새먹는 하마라도 몇통 사서 던져놓고

페프리즈라도 몇통 뿌려놔야겠다..ㅠㅠ

2010년 3월 27일 토요일

해부학 실습..


의대에 진학하면서 언젠가 하게 될거라고 생각했던 해부학 실습.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드디어 어제 그 첫 메스를 잡았다.

의사 후보생들의 교육을 위해 자신의 몸을 헌체하신 분들..

그분들의 신체를 가지고 앞으로 3개월 가까이 실습을 하게 된다.

죽은 사람의 시신을 가지고 공부를 한다는 것이.. 이상한 느낌이 든다..

첫 시간부터 집도를 맡게 되어서 메스를 잡고 해부를 하게 되었는데..

사람의 몸을 가른다는 것이.. 처음에는 정말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었는데,

몇번 반복하다보니 그것 또한 익숙해지는 것도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부패를 막기 위한 포르말린 냄새는 정말 좀 역겨웠다..

어찌 되었거나 헌체하신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2010년 3월 21일 일요일

선물 (feat. 은지원) - K.will


최근에 완전 꼽힌 노래. K.will 노래 참 잘부른다.
가사도 참 이쁘고 느낌이 좋다. ^^

가사보기

펼쳐두기..


2010년 3월 20일 토요일

끄적거림



그저 지금 상황만으로 감사하고자 해도,

왜 나쁜 생각은 머리 속을 떠나지 못하는 걸까.

나만 그런건가, 아니면 이것은 인류의 본능인가.

아무리 좋은 방향으로 생각을 해도,

불현듯 떠오르는 나쁜 생각은 나를 슬프게 만든다.

억지로 웃으며 머리속에서 지우려 해도,

결코 떨어질 수 없는 그림자처럼 나를 따라온다.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또 웃고.. 끝없이 밝은 빛을 비추어

그림자를 없애 보려고 해도,

잠시의 틈만 보이면 어느새 나를 뒤덮어 버리는 그것.

눈만 감으면 찾아오는 어둠의 마왕은 나를 가라앉게 만든다.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심연의 저 밑바닥까지 천천히.. 천천히..

그래 한번 내 마음의 심연의 끝까지 내려가보자.

무엇이 이렇게 어둡게 만드는 건지. 끌어안아보자.

2010년 3월 17일 수요일

2010년 전남의학전문대학원 1Q 시험 일정.

0327 태생학 (정채용,최석용 교수님)

 

0402 생화학 (안봉환교수님)

 

0410 조직학 총론1 (박성식교수님)-세포,상피

 

0417 해부학 가슴(남광일교수님)

 

0424 조직학 총론2 (박성식교수님)-골수까지

 

0427 해부학 등, 팔 (안규윤교수님)

 

0429 생화학 (이승록 교수님 // 양성열 교수님)-막지질대사 까지

 

0501 생화학 (이기영교수님 // 조경아 교수님)-수용성 호르몬의 작용기전

 

0505 생화학 (최기오 교수님 // 정영도 교수님)-recombinant DNA technologies



사뿐하네. 일주일에 한개씩 치다가 중간고사 기간에 이틀에 한개씩.


까짓거 죽어보자 ㅋㅋㅋㅋㅋㅋ

2010년 3월 15일 월요일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 秒速5センチメートル OST


秒速5センチメートル - 新海 誠
초속5센티미터 - 신카이 마코토 감독. 내가 가장 사랑하는 애니매이션과 그 OST. 다른 이유도 없다. 그냥 보고나면 잔잔하게 마음이 울리는게 너무 좋다. 1인 제작자로도 유명한데, 유명해진 지금은 뭐 다른 어시스턴트 정도는 쓴다는 말도 있다만.. 빛의 마술사(맞나?) 불리울 정도로 빛과 그림자의 영상미가 매우 뛰어나다. 최근 오케스트라 이미지 앨범을 구해서 죽자고 듣고 있는데 들을 때 마다 감동 ㅠ

특히나 이 애니메이션은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인지 보고 있으면 가슴이 뭉클해진다. 거기다가 이 노래 가사가 완전히 영상과 100% 이상으로 싱크로 되면서 빠져들 수 밖에 없게 만든다. 들어도 들어도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OST. 눈이 가는 곳 마다 그 사람을 찾게 되는 그리움과 애절함이 아주 그냥 마음을 뒤 흔들어 놓는 그런 노래다.

링크 시킨 영상은 애니매이션과 엔딩이 약간 다르다. 스페셜 에디션이라 뭔가 조금 바뀐거 같긴 하다만 마지막에 눈에 띄인 엔딩 장면... 내가 언급하기 보다는 직접 보고 어느쪽이 더 좋은가 스스로 판단했으면 좋겠다. 어쨌던 나는 스페셜의 엔딩이 조금 더 맘에 든다. ^^ 저렇게 어린 시절의 두 사람이 함께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이...

P.S. 개인적으로 이 애니의 여주인공같은 스타일.. 참 좋아라 한다.. 승강장에서 책을 읽으며 머리를 날리는 모습.. 완전 로망.. ㅠ


가사 한번 보시라.. 주옥같다 주옥..

펼쳐두기..



첫 시험. 그리고 시작.


오늘 골학 첫 시험을 봤네요. 그 수많은 (그래봐야 206개이긴 하지만..) 뼈들을 머리속에 고스란히 잡아넣고  뼈 이름만 들으면 이미지화 할 수 있도록 하려고 적당히 노력하긴 했습니다만, 역시 쉬운 일은 아니었네요. 재시험은 안 쳐도 되겠지만, 좀 더 완벽하게 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약간 남아요.

이제 시작인거에요. 의대 시험이 그렇게 많다는데 이제 그 첫 시험을 쳤을 뿐이네요. 두렵기도 하지만 첫 단추를 잘못 끼운거 같지는 않다는 느낌이 드는게 그래도 고무적이라면 고무적일까요. ^^ 즐겨야죠. 머리속에 새로운 지식을 하나하나 담는 것을 즐기고 그것을 하얀 종이에 쏟아내고 평가를 받는 과정에서 스릴을 느끼고... 이제는 그런 생활을 받아들이고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어요.

새삼스레 실감이 나서 글을 써봅니다. 좌절할 만한 일도 겪을테고 실망할 일도 있겠죠. 하지만 그 순간 순간이 나를 더욱 성장하게 해줄 것이라는 것은 믿어 의심하지 않고, 그저 지금 한 순간순간 충실하기 위해 노력하렵니다.

내 인생의 모토가 그거거든요. 죽는 마지막 순간까지 꾸준하게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기. 열정적으로 불태우듯이 달려나가고 또 쉴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정말 차분하고 조용하게 한걸음 한걸음 앞을 향해 걸어 갈겁니다. 땀을 흘리고 싶을 때는 뛸 수도 있어요. 다만 꾸준한 것에 더 초점을 맞추겠다는 거죠. 열심히 할게요. 모두에게 그리고 나 자신에게 당당하기 위해서.

2010년 3월 11일 목요일

장윤정과 노홍철, 그들의 이별을 보며...


최근에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장윤정과 노홍철의 이별.. 이별에 대하는 그들의 자세가 가져오는 수많은 추측과 의견들.. 내가 이런 글을 쓰는 것도 역시 그들이 원하는 바는 아니겠지만, 뭔가 스스로 생각하게 되는 바가 있어 글로 정리해 보려고 한다.

사실 그들이 공식 연인으로 선언을 했을 때 적잖이 놀랐었다. 누가 아깝고 부족하고를 떠나서 각각의 영역에서 어느정도 탑에 있는 두 사람이었기 때문일거다. 뭐 물런 남자 입장에서 어디하나 나무랄데가 없어보이는 장윤정을 (겉모습은) 날라리 같은 노홍철이 데려가나 하는 생각이 잠시 들긴했지만, TV에서 보이는 것과 다른 노홍철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고 그 품성이 선하다는 것을 느꼈기에 부정적인 생각은 가지지 않았었다. 그저 선언까지 한거 끝까지 잘되기를 바랬었다.

그런데 오늘날에 와서 보니, 왠지 모르게 그들이 어떤 관계였는지 짐작하게 되었다. 꽤 오랜 기간 친구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노홍철의 꾸준한 구애에 장윤정의 마음이 흔들려서 받아들였으나, 어쩐지 그 이상의 감정으로 발전이 되지 않았던 것이 아닌가 싶다. 아마 장윤정 스스로 어떤 감정의 변화가 생기길 기대하였으나 그렇지 않았기에 다시 원래의 관계인 친구 사이로 돌아가게 된 것 같다.

노홍철은 그녀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갈 곳을 잃은 사랑이라는 감정, 그리고 공개 연인에 이은 이별로 그녀가 마음의 상처를 받는 것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을 것이다. 장윤정은 그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미안함, 순수했던 친구에게 줄 상처에 대한 걱정이 머릿속을 채우고 있지 않을까 싶다.

남녀사이가 사실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시작되고 끝나는 게 있겠는가. 착각이던 한 순간의 불꽃이었던 간에 어떤 수식어를 갖다 붙여도 서로에게 끌림을 느끼고 애정을 가졌기에 시작되는 것이고, 어떤 이유를 갖다 붙이든 결국 둘 중 누군가, 혹은 둘 다의 사랑의 감정이 없어졌기에 헤어지는 것이다. 나머지는 다 핑계일 뿐이다.

그런 점에서 둘의 이별은 그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주변의 이별과 다를 바 없는 그런 이야기이다. 하지만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그리고 그 관계를 공개했었다는 이유로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수많은 추측이 나도는 상황이 된 것이다. 그냥 몰래몰래 연애하다가 결혼까지 결심하게 되어 공개를 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든다. 이별만으로도 힘든 그들일텐데, 그 외의 다른 일들로 더 힘들게 하는 건 참 못할 짓인 것 같다. 사실 이 글을 쓰는 것 자체도 그들을 더 괴롭힌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더 이상의 추측은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0년 3월 10일 수요일

春 雪 - 봄 눈이 내리다.


봄에 눈이 내렸다...

노란 봄꽃 대신에 하얀 눈꽃이 세상을 덮었다.
수없이 떨어지는 눈꽃 송이들 가운데
내가 하염없이 바라보던 나의 창문 사이로
너울거리며 내 손 안에 들어온 순백의 요정

잡아보고자 살며시 손을 오므려 보았다.
다시 펴보니 꿈이라도 꾼 듯 사라져 있었다.
하지만 손 안의 차가운 감촉은 거짓이 아니다.
그녀는 내 마음 속에 어느새 녹아 들어와 있었다.

봄날이 조금 늦게 다가오는 나를 위해
차갑게 나의 겨울잠을 깨우고
살며시 녹아들어 내 마음속에 물을 주어
내 가슴 속에 꽃이 피는 봄날을 가져다 준다.

떨어지는 눈꽃 송이만큼 많은 사람들 중에
손에 잡히는 운명처럼 내게 다가오는 그대
그대만이 나에게 봄을 가져다 줄 수 있으니
내 마음 속 화원에서 꽃을 피우며 함께 하기를..

내게 봄을 가져다 주는 눈이 내렸다.

영혼의 조각을 찾아..

나의 영혼이 나의 신체에 처음 담기던 날...
작고 미숙한 몸뚱아리에 차마 모두 담기지 못하고
흘러 넘친 내 영혼의 부분들은 수많은 조각이 되어
이 시간과 공간 속에 흩어져 버렸다.

생각지 못하고 느끼지도 못한 그 어느날부터
영혼의 조각을 찾기 위한 여행이 시작되었으니
나는 끝없는 시공간을 찾아 헤메는 여행자라.

온전한 나를 갖추기 위한 나의 조각들은
수많은 모습으로 내 영혼에 공명하더라.

내 숨소리에 맑은 음색을 이끌어내는 흙피리에
내 땀방울에 투지와 기를 발산하는 대나무칼과
내 거친 손놀림을 자연스러움으로 바꾸는 한장의 유화와
내 생각들이 자유로이 춤추는 한권의 일기장에도...
그리고. 내 미소와 눈물에 찬란히 공명하는 가족들, 친구들.

내 영혼의 조각들은 그들 나름의 모습으로 나를 드러내었다.
나라는 존재는 그들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기에 이곳에 있는 것이라.
내 작고 여린 몸 안의 영혼도 그 조각의 하나일 뿐이리니
어느날 그 그릇이 낡고 부스러져 다시금 흩어지더라도
내가 찾아낸 수많은 조각들은 우주를 이루며 영원하리라....

2010년 2월 21일 일요일

Saint Saëns, Finale From Symphony No. 3



이번에 V가 연주한다는 생상의 3번 교향곡. 이게 맞나 모르겠다만 아니라고 해도 올릴만 한 것 같다. 처음 생상이라고 했을 때, '생상을 어디서 들어봤더라~' 했더니 <동물의 사육제>도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연아 때문에 유명해진 <죽음의 무도>도 이분이 만드셨다고 한다. 여러모로 훌륭하시고 감사한 분이라 박수 3번 시~작!! "짝짝짝!"

교향곡에 오르간이 들어간건 들어본적이 없는데, 이건 오르간이 포인트다. 처음 시작하는 마자 다짜고짜 귀에 확! 꼽혀오는 오르간 소리는 정신이 확 들게 해준다. 오르간 소리는 주로 교회나 성당에서만 들어서 그런지 신성한 소리라는 느낌이 든다. 뭔가 천사의 계시라도 받을라 치면 배경음으로 울리는 소리는 틀림없이 이 오르간 소리일꺼다. 예전에 미쿡에 갔을 때, 크리스마스 예배드리러 교회에 간적이 있었는데 그때 들었던 3단 오르간이 문득 생각이 난다. '아 저 오르간 좀 멋지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소리만 들어도 멋진거 같다.

웅장하게 오르간과 함께 울리는 파트는 나를 흔들듯이 거세게 다가오는 반면, 뿔피리(Horn?)소리가 들리는 파트는 조용한 숲속을 거니는 듯한 평화로움을 가져다 준다. 놀라게 했다가 안정시켰다가 사람을 들었다가 놨다가 한다. 그래도 이런 굴곡이 있어야 좋은거 아니겠나. 강의 하시는 교수님 목소리 톤도 굴곡이 없으면 졸리는 판에 들리는 소리밖에 없는 음악이야 두말하면 잔소리다. 어쨌던 이런 흐름 자체가 전체적으로 맘에 쏙 든다. 숲속에서 신나게 뛰어 놀다가 개울가를 따라 찬찬히 걷기도 하고.. 다시 또 흥겹게 뛰는 듯한 상상에 빠지게 하는 이 교향곡..

내가 이래서 음악이라는 언어를 좋아한다.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걸 소리로 전달하고 그걸 상상으로 다시금 되살리게 해준다. 앞으로 공부도 해서 좀 더 이해하면 더 좋기도 하겠지만, 지금처럼 순수하게 느낌만으로도 즐길 수 있는 것도 그 나름대로의 즐거움 아닐까?

어찌됐던 이런 음악을 접할 기회를 줄 V. Thank You So Much!!


2010년 2월 18일 목요일

바닷가에 자갈을 흩뿌리듯이..




수많은 생각을 텅빈 게시판에 끄적거려본다.

광주에서의 이틀밤째..
전남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학을 공부하기 위해서
인생에서 처음으로 전라도 광주라는 낯선 곳에 다다른 나..

낯선 장소, 낯선 사람들, 낯선 시간들..
지금 타이핑하는 노트북의 키보드를 제외하면 무엇하나 익숙한 것이 없는 이 곳..
지금은 낯설고 그리움이 생기더라도 분명 어떤 운명이 있는 것이려니 여긴다.
이 새로운 경험이 나에게 수많은 가르침과 인연을 가져다 줄것을 믿는다.

새로운 공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사실에 두려워도 하고 걱정도 하고,
이에 비롯된 두근거림이 설레임일 것이며 즐거울 것이라는 자기 암시도 해본다.

소중한 사람들과 멀어진 것에 대해 불안해 하기도 하고 외로워 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서로간에 그 소중함을 깨닿고 더 아끼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1년 전만 해도 그저 합격만 되면 다 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는 것도 알고
만약 합격하지 못하였다면 지금의 나의 위치를 간절히 바랬을 것이라는 것도 안다.
그렇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이런 고민을 하는 것에도 감사하여야 한다는 것도 안다.

어리던 시절, 정말 자주 연락만 주고받아도 여한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을 기억한다.
그시절 정말 바래왔던 자그마한 것이 지금은 나에게 인연의 끈으로 손에 어렴풋이 잡히는 것을 안다.
당시를 생각하며 서둘러 욕심내지 말고 감사한 마음으로 조금씩 다가가기로 다짐한 것을 되뇌인다.

이때까지 잘 해왔고 결국엔 잘 해낼 것이라는 믿음도 가지고 있다.
지금 이 순간은 그저 그런 믿음만을 머리속에 가슴속에 남기며 굳건하게 하고
나쁘고 부정적인 생각들은 바닷가에 하나둘 버리듯 비우는 과정인 것이다.

공부도 잘 될 것이고, 연구도 잘 될 것이고, 사랑도 잘 될 것이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나의 미래를 그리고,
그 그림을 굳건히 믿고 생생하게 상상할 것이다.
그리하면 그대로 이루어 질 것이다.

2010년 2월 12일 금요일

Chocolate of Valentine`s day



소중한 이로부터 발렌타인 초콜릿을 받아본 적 있나요?

그 어떤 사탕과 초콜릿보다 달콤하고 부드럽답니다.

정말로 너무 기쁘고 행복해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저 보고만 있어도 입안이 달콤해지는 황홀한 느낌..

눈 감고 향만 맡아도 그려지는 천국같은 화원..

혼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거 아니냐며 핀잔주지 말아요.

내가 바라던 그녀의 작은 관심이 담겨있는 바로 그것이니까요.

그토록 오랜 시간 바라던 것을 얻은 순간인데 이 정도는 괜찮잖아요.

잠시만 혼자만의 꿈일지라도 그 속에 있게 해주세요. ^^



2010년 2월 11일 목요일

Ynot? 의 파랑새 1위 만들기!!


요새 이래저래 시끄러운게 씨앤블루의 '외톨이야'가 Ynot 이라는 인디 그룹의 '파랑새'를 표절했다는 이야기다. 김모 표절가 작곡가가 뭐 음악을 창작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다른 곡을 참조하는 거라고 했다니 말 다했다. 저런 개념 없는 것들은 좀 묻혀야 정신을 차릴텐데.. ㅉㅉ

애니웨이, 또 피끓는 청춘에 저런 불의를 보니 울화가 치미는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뭐 내가 어쩌겠어 하던 찰나에... 이래저래 웹서핑을 하다보니 '어, 이거 대단한데?'하는 일이 영국에서 있었다. 크리스마스 차트라는게 있는데 그때 대형 기획사가 1위 만들려고 하는 짓에 울분이 치민 영국인(?)들이 RATM의 'Killing in the name'이라는 곡을 똘똘 뭉쳐서 1위로 만들어 버렸다는 거다.


딱 다 읽고 드는 생각이 '아... 병신같지만 멋있어.. +ㅁ+' '파랑새'도 이런 방법으로 1등을 만들어서 '외톨이야'랑 같이 방송타게 함 해주면 작곡가 정신 좀 차리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까 이런 생각을 누가 먼저 했는데 나도 크게 공감하게 되서 동참 한 번 해보자 하는 생각인거다.


멜론이고 싸이고 다음이고 음원차트에서 '파랑새'를 사줘서 차트 순위를 끌어올리는 거다. 라디오에 신청곡으로도 좀 빠방하게 넣어주고 뭐 어떻게든 전파 좀 타게 해서 '아.. 이거 표절 한 번 더 했다가는 X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도록 해주는거다. 아.. 난 이런게 너무 좋다. 진짜 잘 됐으면 좋겠다. ㅋㅋㅋㅋ

2010년 2월 5일 금요일

Baby you (feat. Navi) - 4men






















눈을 감아도 눈부실만큼
사랑해요 난 못견딜만큼 행복해요 난
말을 안해도 다 들릴만큼
알수있어요 그대와 내 사랑을...
단 한걸음도 보내지 못할 그 기억이 너야
 baby you it's you 숨차도록 날 사랑해주는 you
it's you 고장난 가슴뛰게 해주는 you
it's you 못견디게 따뜻한 건
눈부신 세상 빛나는 날들
my love

멀리있어도 느껴질만큼
따뜻한걸요 그대가 준 사랑은
단 하루 꿈도 빌리지 못할 그 기억이 너야
baby you it's you 숨차도록 날 사랑해주는 you
 it's you 고장난 가슴뛰게 해 주는 you
it's you 못견디게 따듯한 건
눈부신 세상 빛나는 날들
you are my world...

 ♬ 반 주 중 ♬

 baby you it's you it's you
baby you it's you 숨차도록 날 사랑해주는 you
it's you 고장난 가슴뛰게 해 주는 you
it's you 못견디게 따뜻한 건
눈부신 세상 빛나는 날들
my love

-------------------------------------------------------------------

4men의 음악이 나는 참 좋다.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부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것 같은데,
'똑똑똑'부터 '못해' 그리고 언젠가 확 꽂혔던 '고백'
이번주 내내 죽자고 듣고 있는 'Baby You..'
알게 모르게 가슴을 울리는 보컬과 뇌리에 남는 가사..
참 감성을 자극하는 그들의 노래.
잔잔한 피아노 반주가 주라는 것도 참 좋다.
따라 부를 수만 있다면 모두 불러보고 싶은 그들의 노래.
오늘도 난 마음 속으로 이 노래를 따라 부른다.
이 멜로디에 녹아 있는 감정에 내 마음을 겹치면서,
이 노래를 듣는 사람에게 그 마음이 전달되길 바라면서...




주식하자마자 얻는 교훈..


주식은 할게 못된다.. ㅋㅋㅋ

세상에 어떻게 사고나서 그다음날 폭락이냐..ㄷㄷ;;

그저 여윳돈이 조금 생기기에 한번 해보기나 하자

하는 마음에 몇장 사봤는데.. 그냥 훅!하고 일주일 밥값이 날아가는구나..ㅠ


그리고 사놓고 나면 계속 신경쓰이는 것도 사람 사는거 같지가 않고,

딱 사고나면 신경끄고 언젠가는 오르니까 그때 팔자! 하는 생각을 했어도,

사람일이 언제 자기 생각대로 되는거 봤나..ㅎ;;

이렇게 내릴때 손해 적게 볼려고 빨리 팔고 다시 사면 또 떨어지고..

그렇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얻는거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저 잊어버리자. ㅎ 뭐 언젠간 다시 오르겠지. 은행에 놔둔다고 이자 붙는것도 아닌데

조금이라도 올랐을 때 팔아버린다면 그건 그것대로 이득아니겠어? ^^

2010년 2월 2일 화요일

Recommended Journal List

1. Journal of Cognitive Neuroscience                        5

2. Journal of Neuroscience                                      7

3. Journal of Computational Neuroscience

4. Neuroing

5. Optical Neuro

6. Trend in Cognitive Neuroscience                          10


7. Nature Neuroscience, review                                30

8.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              65

일출


칡흑같은 어둠속에 서서,
차갑고 매서운 칼바람을 맞으며,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바라본다.

이곳에 모인 수많은 영혼들은,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기대하고,
이러한 시련을 견디고 기다리는 것인가.

수많은 염원이 모여 허공을 채우고
이는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그곳에 이르러
폭발하며 한줄기 빛의 길이 열린다.

나의 영혼은 그 밝고 따뜻한 길을 따라 나아간다.
그 어둠과 추위는 이 길을 위한 시련이었으리니.
그 시련이 있었기에 나의 염원은 빛이 되었으리라.

2009년 1월 1일 by iNNo

항상 헷갈리는 It. That.

독해를 하다 보면 대명사들이 엄청 많이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때마다 이 놈덜이 뭘 가리키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 그람 오늘은 그런 놈들 중 it이 어떻게 쓰이는가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죠. It이 쓰이는 것은 주로 다음 4가지 경우 입니다

1. 비인칭 주어 : 시간, 날씨, 거리, 명암, 계절, 요일, 날짜, 상황
                      이 때 It은 해석을 하지 않죠.(너무나 잘 알고 있죠)

ex) It's 3. It's fine. It's sunny. It's rainy. How's it going? 등등
2. 대명사 : a(an) + N --> one
                the(this, that) + N --> it
               이 때는 it이 대명사로 쓰이기 위해 반드시 앞에 it이 가리키는 선행사들이 오
              게 됩니다. 단어나 구, 절 등이 올 수 있습니다. 왜 a+N에는 one오고 the+N에는
              it이 올까? a 자체가 불특정한 어떤 것을 가리키고 it으로 받는 것은 정해진 것이
              죠.

자 그럼, 이 문장에서 잘못된 것을 찾아 보시어요. 정답은 3개 입니다.

She is student

겉으로 보기에는 별 무리가 없어 보이나 3군데나 문장이 잘못되었죠. 첫째는 문장에 마침표가 없다는 것입니다. '에이 ~~' 하겠지만, 주의해서 쓰라는 말입니다. 다음은 명사 앞에 관사가 없습니다. 분명 셀 수 있는 명사이죠. 마지마으로 대명사 she 의 사용입니다. 이게 왜 틀렸냐구요? she받는 것이 없기 때문이죠. 즉, 문장을 처음 쓰실 때, 이런 대명사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죠.

ex)1. Do you have a pen?
        Yes, I have one.
     2. Do you have the pen?
        Yes, I have it.
     3. I tried to open the window, but it was impossible.(여기서 it은 to open the window를 받죠)
     4. Jane was kind to me, and I will never forget it. (여기서 it은 앞의 절을 받습니다.)

3. 가주어, 가목적어의 사용 : N류(to 부정사, 동명사, 명사절등)이 있어야 한다. It 해석
                                       안  함  
3-1. 가주어
[ S ] V a
S 자리가 명사류일 때 즉 주어 자리가 명사구나 명사절이 나올 때 가주어를 쓸 수 있다.

[ S ] V a
1) N --> Tom
2)P.N --> he
3)N구 --> To V, Ving
4)N절 --> 접속사 that S V O
                         whether S V O(if 로 이끄는 명사절은 주어로 쓸 수 없다.)
                         의문사 S V O (간접의문문)
To V                                                     to V
Ving                                                      Ving
that                          + V a ==> It V a        that
whether(if X)                                          whether
의문사                                                    의문사
To study English is easy.(O)
-> It is easy to study Engilsh.
위에 문장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만, 밑에 문장이 더 좋은 문장이라는 사실.

*주의
N[ R.P + V + N+ (P+N) + Ving + N ] V
앞에 주어 되는 부분이 너무 깁니다. 그렇다고 앞에서 언급한 명사류의 형태가 오지 않습니다. 이럴 경우는 관계 대명사 이하 절을 살포시 V 뒤로 옮기시면 됩니다.

N V [R.P + V + N + ~~]
--> 즉, 가주어를 내세울 수 없는 조건일 때는 그냥 그대로 빼면 된다. 단, 해석이나 문법상 주의해서 사용.

1) It is easy to master English.
2) It is easy for you to master English.
3) It is nice of you to help me.
4) It is no use crying over spilt milk.
5) It is no use your crying over spilt milk.
6) It is true that Tom is a criminal.
7)It is uncertain whether Tom is a crimainal.
   It is uncertain if Tom is a criminal.--> X 틀린 문장
   그러므로 문장 처음에 나오는 if 절은 모두 부사절이 됩니다.
8) It is unknown where Tom lives.
이제 가주어는 다 알겠죠. 그람 가목적어 들어 갑니다.  

3-2. 가목적어 5형식문장
S V  to V               a       -->   S V it a to V
       Ving                                          Ving
       that                                            that
       whether, if                                  whether, if
       의문사                                        의문사
마찬가지로 어떤 것을 써도 맞으나 가목적어를 사용한 문장이 더욱 좋은 문장입니다.
가목적어를 사용하는 문장의 대부분은 find나 make인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이상하게 많더라고요.
1) I found it easy to master English.
2) I found it easy for you to master English.
3) I found it polite of you to greet  me.
4) I found it no use crying over spilt milk.
5) I found it no use your crying over spilt milk.
6) I make it a rule to make up at 5.
7) I found it true that Tom is a criminal.
8) I found it uncertain whether(if) Jame is a criminal.
9) I found it unknown why Tom is himself.

Tip) I love me.(X) --> I love myself.(O)
-법칙 : 주어와 목적어가 같을 때, 대명사는 재귀 대명사를 써야 한다.

* 주의
S V N + (P + N)+ (P + N) a
-> S V a N + (P + N)+ (P + N)
가주어와 마찬가지로 가목적오도 명사류가 아닐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즉, 걍 뒤로 돌리시면 됩니다.
ex) Cars made the transportation of frozen food possible.
    --> Cars made possible the transportation of frozen food.
     가목적어를 사용하지 않는 다는 점에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토익 시험에 자주 출제 되었던 문제이죠.

4. It is ~~ that ~~~강조구문 : It은 해석 안 함. 강조 구문의 시제는 2개.
-It is 강조내용 that 나머지 내용.
강조를 하기 위한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It is ~ that ~강조구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데요. 이 구문을 통해서는 동사는 강조하지 못합니다. 동사를 강조하실 때는 동사 do를 동사 앞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ex) Tom met Jane on the street yesterday.
    1) It was Tom that(who) met Jane ~~
    2) It was Jane that(who) Tom met ~~
    3) It was on the street that(where) Tom met Jane ~~
    4) It was yesterday that(when) Tom met Jane ~~

이렇게 사용하죠. 모두들 아시겠죠? 열심히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가주어에서 that을 사용한 부분과 강조구문에서의 용법 형태가 비슷하므로 that절이 나왔을 때 it이 어떻게 구분하는지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먼저 구분하는 법은 that절 이하에 빈 자리가 있는지를 봐야 합니다. 즉 주어나 목적어 자리가 비어있는 지를 살펴 봐야죠. 비어 있다면 그것은 강조구문입니다. 그리고 that을 다른 의문사로 바꿀 수 있는지 봐야 겠죠. 다른 의문사로 바꿔 의미 틀려지지 않는다면 강조구문 입니다. (바로 위 예문 참조) 그람 다음이 It은 어떤 용법일까요?

ex)The most famous story is about Cherry tree. It is said that young Jeorge cut down his father's cherry tree.

2010년 1월 27일 수요일

You are my girl - 김조한



*Cuzz you are my girl
You are the one that I envisioned in my dreams
And when your around
I can`t express the way I feel insied

Cuzz you are the one
I didn`t know that you would mean so much to me
Girl you`re in my heart
I`m so thankful you were here for me
You are my girl

When you walked into my life girl
Just one look and you took my heart
I didn`t know that I could have these feelings for you

**There so much that I feel inside me
I can`t believe how you make me feel
Nothing in this world could change my feelings for you

2010년 1월 25일 월요일

500 Days of Summer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어요!! 영화를 보실 생각이라면 그냥 Back을 눌러주는 센스!!

<우리 모두는 썸머와 사귄적이 있다>는 카피라이트. 영화를 보고 나면 대공감.

500일의 썸머는 사랑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거침없이 해준 영화. 모두가 공감하는 불편한 진실.  '내가 사랑한 그녀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 &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녀는 누군가를 사랑한다' 라는 두가지 잔인한 명제를 한편으로는 유쾌하고 한편으로는 씁쓸하게 우리에게 들려준다.

뭐 가장 먼저든 생각이 '아 너무 솔직한 영환데?'였기에 저런 내용을 먼저 쓴것이지, 영화의 내용이나 완성도 연기등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 그리고 마냥 즐겁고 해피한 엔딩을 기대하고 로맨틱 코미디를 보려고 했던 것이었기에 예상과는 다른 전개에 당황해서 인상이 강하게 남겨졌을지도..ㅋ 좀 '사랑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영화를 보기를 바랬는데 보고나니 '그래 뭐 사랑이 그렇지'라는 생각이 들었으니..ㅠ

작은 장면 몇가지가 기억에 남는다.
IKEA의 가구 백화점에서 그들의 데이트는 유치한 듯 보였지만 파릇한 청춘의 유쾌한 시간으로 보였다. 그렇게 여기저기 앉아가면서 아기자기하게 노는 모습이 너무 좋아보였다. 담에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ㅋㅋ 미친사람 취급받을것 같긴 하지만, 뭐 사랑하면 다른 사람이 안보이는 효과정도는 따라오겠지..
그리고 탐이 가장 행복하던 시기에 생각해낸 카피라이트. "I LOVE US" 나는 우리를 사랑해요. 난 이 문구가 너무 마음에 든다. '우리'라는 단어가 가져오는 따뜻하고 행복한 느낌이 좋다. 너와 함께 있는 나를 나와 함께 있는 너를 사랑한다는 것. 함께이기에 더욱 사랑할 수 있다는 것. 너무 로맨틱한가?^^ 왜 이때까지는 YOU만을 사랑했던 것인지 US를 사랑할 생각은 못했던 것인지 참..
또 재밌었던 장면은 Penis!! 놀이. 어떻게 이런 놀이를 할 생각을 다 하는지..;; 조금씩 목소리를 높여가는 건데. 아 웃기기는 웃겼는데 아무래도 이건 절대 못할거같다. ㅋ 파티장소에서 먼저 penis를 말하는 썸머에게 당황하는 탐.. 내가 하지는 못하겠지만 복불복으로 시켜보면 쏠쏠한 재미는 있을 듯? ㅋㅋㅋ
이런 즐거운 장면들을 한큐에 씁쓸하게 만드는 마지막 재회장면. '사랑따윈 없어'라는 썸머의 말이 옳았다고 인정하는 탐에게 '운명이 있더라'라고 탐의 말이 옳다고 말하는 썸머. "너와 있을 땐 못 느끼던 것을 그와 있을 때 느꼈어."라는 말로 아주 그냥 가슴에 대못을 박아버리는 잔인한 썸머. ㅠ 그래 나도 알아 알고 있다고!! 그래도 그렇게까지 말할 필요는 없잖아. ㅠ

이런 씁쓸함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엔딩. 개인적으로 엔딩은 정말 최고였던거 같다. 다시금 찾아오는 사랑. 그래 그렇게 아파해도 결국은 다시 사랑하게 될거란거 알고 있어. 그러니까 다시 웃을 수 있는 거고. 영화는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면서 마무리된다. 결국 이 영화는 한 사랑이 시작되고 끝나고 새로운 사랑이 시작되는 기간 500일 간의 순수한 남자의 이야기다.

P.S 영화를 보는 내내 생각했던 것은 '손에 깍지 좀 풀지'
      영화가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갈 때 생각했던 건 '넌 Autumn이야, 절대 Summer로 두지 않아.'
P.S2 만약에 너가 Summer라면 나는 Tom이 아니라 아침에 식당에서 마주친 그 남자야.
P.S3 봄날은 간다 라는 영화와 상당히 비슷한 공감대를 형성한다고 한다. 한번 봐야할 듯






2010년 1월 14일 목요일

いい湯だな


방일단 갔다가 상환이형이 부른 노래.
 진짜로 있나? 하고 찾아봤다가
 "빠바바빰빰빰" 첫 소절에서 바로 폭소!! ㅋㅋㅋ
 아 지금도 숨쉬기 힘들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