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6일 목요일

후회한다는 것.. 그 부질없음..


'훗날 지금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나요?'

사람이 살아가다보면 수많은 선택의 순간을 만나게 되고, 그 순간순간마다 여러가지의 보기중에서 한가지만을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선택의 결과가 자신의 예상과는 달랐을 경우, 자신이 선택하지 않아 가지 않았던 길이 옳았던 것인가 하며 후회를 하게 된다. 사람이 모든 순간에 바람직한 선택만을 할 수는 없다. 그렇기에 누구나 후회하며 돌이키고 싶은 순간이 있기 마련이다. 어찌보면 후회하지 않는 인간의 삶이란 존재할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시금 생각해보아야 할 것은..  내가 과연 그 순간으로 돌아가서 지금의 내가 선택하지 않았던, 다른 길을 선택한다면 과연 나는 만족했을까 라는 것이다. 가지 않았던 다른 길로 갔다면, 과연 지금의 내가 예상하는 것과 같은 내가 바라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을까? 그것 또한 장담할 수 없는 일이다. 분명 과거의 나는 스스로 예상하기에 가장 바람직할 결과를 가져올 선택을 하였지만, 그 예상이 어긋났던 것처럼.. 지금의 내가 하는 예상 또한 그대로 흘러갈 것이라고는 확신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알지도 못하면서, 내가 가지 않은 길에 대해 막연하게 더 좋은 길이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자신을 책망하는 것이다. 아마도, 그 순간으로 돌아가서 다른 선택을 하는 것만으로도 현재의 자신의 운명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다.

나는 생각한다. 우리가 되돌아 봐야 하는 것은 길을 선택한 그 순간이기 보다는 그 선택을 한 뒤에 이어지는 자신의 행동이라고.. 예상과는 다른 결과를 가져온 원인이 무엇이며,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하여 최선의 행동을 다 하였는지를.. 그것에서 배움을 얻고 그 배움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켜야 다음 번의 선택에서 자신이 예상한 것과 가까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선택이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한 순간의 선택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일 수 있다. 한 순간의 실수로 비롯된 잘못된 선택은 그 뒤의 행동으로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 선택은 그 당시의 내가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스스로 선택을 했던 것이다. 그 선택의 이유가 잘못된 것이었다면 그렇게 생각하게된 나를 지금이라도 바꾸는 것이 더 바람직한 것이지 돌아갈 수 없는 그 순간을 계속 되뇌이며 자책하는 것이 지금의 나에게 도움이 될리는 없다는 생각이다.

'우리의 선택은 항상 최선의 선택이었다. 고로 후회할 필요없다. 하지만 우리의 예상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었다.'

'지금의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더욱 정확하게 예상할 수 있게 그리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게 자신을 변화시켜 가야 하는 것이다. 과거에 얽매여 그 순간을 후회하는 것이 아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