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7일 토요일

해부학 실습..


의대에 진학하면서 언젠가 하게 될거라고 생각했던 해부학 실습.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드디어 어제 그 첫 메스를 잡았다.

의사 후보생들의 교육을 위해 자신의 몸을 헌체하신 분들..

그분들의 신체를 가지고 앞으로 3개월 가까이 실습을 하게 된다.

죽은 사람의 시신을 가지고 공부를 한다는 것이.. 이상한 느낌이 든다..

첫 시간부터 집도를 맡게 되어서 메스를 잡고 해부를 하게 되었는데..

사람의 몸을 가른다는 것이.. 처음에는 정말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었는데,

몇번 반복하다보니 그것 또한 익숙해지는 것도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부패를 막기 위한 포르말린 냄새는 정말 좀 역겨웠다..

어찌 되었거나 헌체하신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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